잠수정 가재호가 대장, 해양 생물학자, 조수, 강아지 똘똘이, 정비사 로봇과 함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이야기다. 잠수정을 타고 1미터, 10미터, 200미터, 1,000미터, 8,500미터까지 내려가면서 바다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바닷속 지식을 전달한다. 단순히 바다 생물만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꼭 관심 가져야 할 바다 쓰레기의 심각한 모습도 보여 주고,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을지도 모를 해적선과 고대 도시도 만나게 한다.

바다를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바닷속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인간이 아직 가 보지 않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 준다. 이 책은 바닷속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알려 주기 보다는 “바닷속이 정말 멋지지 않니? 함께 탐험해 볼래?”라고 말을 건네듯, 독자가 바닷속 탐험에 매력을 느끼고,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게 시동을 걸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