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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가족에 대한 청소년기의 고민

청소년 밤을 걷는 여자아이

  • 저자델핀 베르톨롱 지음
  • 출판사씨드북
  • 발행년도2023
[줄거리]
아빠와 새엄마를 따라 낯선 시골 마을로 이사한 도시 소년 말로는 숲 한가운데 있는 외딴집을 보자마자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이사 후 말로의 옆방에서는 여섯 살 난 동생 잔이 새벽 3시마다 깨어 비명을 지르고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자신에게만 보이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부모님은 잔의 행동과 말로의 불안을 웃어넘긴다. 결국 혼자서 지하실과 다락방, 숲을 조사하며 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던 말로는 숲속에 버려진 저택에서 1987년에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찾아내는데…….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조차 말로에게 안정적인 장소가 되지 못한다. 집 안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부모님은 꼭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이상한 기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말로는 고립감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며 외로움과 불안을 키워 간다.
‘대화 상대가 없어서 머리가 이상해진 걸 거다. 진짜 외로움을 겪는 건 처음이니까.’ 말로가 처한 상황은 청소년기에 느끼는 심리적 고립감과 맞닿아 있다. 이 상황에서 말로가 선택한 돌파구는 다름 아닌 일기장이다. 이 책은 그 자체로 말로의 일기장이다. 말로는 일기장에 자신의 모든 속내를 기록하며 자신의 외로움과 불안을 돌아본다. 그럼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원동력 삼아 집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고 새로운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말로가 불안을 극복하고 사건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보며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마주하는 건강한 방식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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