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각자에게 잘 맞는 고유한 정체성을 찾고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핵심 요소가 가치와 윤리입니다.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의 엔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들을 하고는 한다. 나만의 위한 선택 또는 함께 잘 될 수 있는 이타적인 선택들 그리고 결과가 좋으면 어떤 행동이나 과정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이런 고민들의 기준은 각자의 가치와 윤리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가치와 윤리에 대한 질문들은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 같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는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같은 삶의 방향에 대한 결정에서부터 일상의 소소한 부분에서 내리는 결정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준다. 또한 가치는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무엇을, 어떻게, 왜 추구하면서 살아갈 것인지에 답하는 것이 개인의 가치관이다.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이 정말로 중요하냐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가치와 윤리의 문제가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대화는 너무나 부족하다. 지인들이나 가족, 친구, 연인과는 가치관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의견 차이로 사이가 불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재미없는 이야기라 생각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에 대한 대화는 꼭 필요하며 많은 장점이 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지금의 상항들을 이해하면서 나의 가치관에 대한 기준을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